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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에 갑니다.

지금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공항바닥에 철푸덕 앉아버렸습니다.
피곤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는 진짜 즐겁고 재밌고 신났으니깐요. ㅋㅋㅋ

와 드디어 한국에 가는군요.
빨리 한국 냄새를 맡고 싶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총 3박 5일간의 여정이 드디어 끝납니다.

이제 곧 보딩이 시작되겠군요.
그래도 비행기 타면 책 챕터 1장 정도는 읽고 잘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빼면 책 읽을 시간이 단 1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목금은 마카오에 있었고 토일은 홍콩에 있었습니다.

오늘(월요일) 빼고 금토일 아침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코피로 맞았습니다.


그래도 여행 중에 오히려 잠도 많이 잤던 것 같고 평소보다 덜 피곤하고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만 마카오도 그렇고 홍콩도 그렇고 난생 처음 와보는 나라에 이런식으로 왔다가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가 않네요.

도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써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좋은 기억 듬뿍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옥토퍼스 카드를 환불받고 남은 돈으로 다같이 홍콩과자를 사먹자는 취지는 대박 실패입니다.



아 완전 실패는 아니었습니다.
젤리는 저는 참 맛있더라구요.

미키젤리는 새콤한 젤리였고 나머지 일본젤리는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어쩜 이 귀여운 것들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지 아마 캐릭터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적당히 씹는 맛이 나는 새콤한 젤리가 미키젤리였습니다.



다음은 별 생각 없이 고른 전병이었는데, 제대로 읽지도 않고 산게 화근이었나봅니다.



가격은 겁나 비싼데 폭망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맛있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탄수화물을 안드시려고 노력하신다면 드시지 마십시오.

이건 탄수화물 맛이라기보다.... 정말 배부른 맹숭맹숭 맛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가 불러서 맛이 없던 것인가, 그런데 결론적으로 땅콩버터 맛도 나는 앙금은 그냥 실패였습니다.



이제 탑승합니다.
1000자를 넘게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한국에 가면 밤샘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