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던 경험은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시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습관이 블로그를 더욱 성장시키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기까지 합니다.
더 걱정하기 전에 블로그를 시작한 첫날을 제외한 2~4일 째의 모든 글들을 다시 수정하고 있습니다.
글은 또 왜이렇게 틈틈히 자주 올렸던 것인지 이제 수정할 글이 4개 남은 것 같은데 벌써 밤 11시 48분입니다.
저는 오늘도 잠을 못자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과 두시간 전에 코피를 많이 쏟았는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 성격에 아마 글은 다 수정하고 자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동밍이와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동밍이는 아주 크리에이티브한 똑똑이입니다.
동밍이와 놀다가 작년에 '얼리라답터'라는 말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도 '얼리라답터'라는 말을 사용해서 올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어떤 신문기사에서 '얼리 라면 어답터'라는 말을 써서 기사를 썼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묘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얼리라답터 되기는 포기했습니다.
와사비 라면을 먹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운 와사비가 싫습니다. 입맛이 유딩입니다.
유치원생들이 매우면 저도 맵고, 제가 안 매우면 유치원생들도 안 맵습니다.
어쨌든 매운 맛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라면덕후입니다.
코엑스 라면박람회에 꼭 가야겠습니다. 사전 등록도 이미 마쳤습니다.
당일날 가면 5천원을 내야하는데, 사전 등록한 사람은 라면박람회에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코엑스 라면박람회 사전등록
(클릭하시면 무료로 사전등록 가능합니다.)
조금 더 정보를 드린다면, 9월 9일(토)~11일(월)까지 코엑스 D홀에서 3일간 라면박람회가 열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라면 박람회는 사전등록하면 무료이고 사전등록을 안하시면 입장료 5천원입니다.
보통 라면 박람회의 첫날은 준비하느라 빈 부스도 많고, 마지막날은 마지막이라서 빠지는 업체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라면박람회는 둘째날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마지막날인 월요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같이 가기로 한 분께서 월요일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같이 가기로 한 분은 상추밥으로 20kg 감량하신 지니님인데, 저는 지니님이 참 좋습니다.
물론 제가 사람을 안 좋아하기란 쉽지 않은데, 요즘엔 사람을 안 좋아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점점 사람들과 단절되고 이렇게 살다간 큰일나겠습니다.
커뮤니티가 필요합니다.
제가 고민을 많이 한만큼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제가 참 편하게 대화 해준다는 말을 좀 듣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사람들이 제게 다가오지도 못하게 센 척하고 있을 때가 많아서 어깨도 더 경직되고 별로 좋은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람을 계속 못 믿겠고 길을 가다가 쌍욕을 할 때도 있고 참 그렇습니다.
세련되게 말하며 살고 싶습니다.
욕 좀 그만하고 말입니다.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욕은 정신 건강은 물론 실제 몸의 건강에도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래서 건강하고 통통 튀는 사람하고 있을 때 기분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은 기분도 좋아서 몸도 좋은 것일테니 말입니다.
진심 오늘은 이만 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하고 자는 것도 좋지만, 내일도 목적한 것을 행하기 위해 쉴 때는 쉬어줘야 합니다.